[HC] Underworld 언더월드 : 지하세계 탐험 -  죽음의 도시 카타콤 파리편

 

이번 다큐는 대도시밑에 있는 지하세계를 탐험하면서 우리가 몰랐던 시설이나 건축물등을 보여줍니다.

편수는 13편 이구요.

다큐에서는 대도시에 지하세계가 생겨난 이유와 그 안에 있는 시설물이나 건축물

전해 내려오는 일화등을 소개 시켜 줍니다.

 

도시들마다 생각외로 놀라운 것들이 많습니다. 공기 정화 시설, 사원, 세계최초의 소방소등등  다 이야기 하자면 너무 많군요.

심지어 지하 아래서 사는 사람들도 있었죠. 냉전시대까지 지하시설을 활용한 곳도 있습니다.

도시들마다 지하세계가 생긴 이유는 각각 다릅니다. 피난,채석장,감옥등등이죠.

 

이번에 소개할 도시는 파리입니다.

 

※지금부터 내용은 다큐에서 보여주는 것들입니다. 스포일러가 될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파리에 지하 세계는 고대 로마의 식민지시절에 대리석 채석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일종의 채석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후에도 파리에서는 건물을 건설하기 위한 석회암를 도시지하에서 채석하였습니다.

 

파리 사람들은 보통 이 지하터널을 통틀어 카타콤(사실은 카타콤은 일부분에 불과합니다.)이라고 부릅니다. 총길이는 300KM입니다.

파리 사람들 조차 지하세계를 거의 모르죠.

 

 

그런데도 파리의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카타필이라는 사람들입니다. 이번 편에서 그 카타필의 일원이신 한분이  파리의 지하세계를 안내합니다.

입구를 찾았네요. 벽에 낙서들은 카타콤을 탐험하거나 이곳에 그림을 그리러 온 사람들이 남긴 것입니다.

정말 개구멍이네요

 

 

이곳은 갈리아(프랑스의 로마 식민지시절 이름)의 양조장아래 있던 와인저장고 였습니다.

그려진 그림들 때문에 도저히 와인 저장고로는 안보이네요.

 

 

19세기 말에는 이곳에서 맥주를 만들었습니다. 시원한 공기 덕분에 질 좋은 맥주를 만들수 있었답니다.

 

 

 

맥주양조장이 폐쇠 되자 카타필들을 비롯한 많은 예술가들은 이곳에 작품을 남겼습니다.

 

다른곳을 볼까요.

 

 

 

나치가 사용하던 방공호 랍니다.

 

 

2차 대전 당시 나치는 이 지하세계에 비밀 벙커를 만들어 놓고 이곳에서 작전을 지휘 했다고 합니다.

아직도 나치가 사용했던 화장실, 전기시설등이 남아 있습니다.

 

불과 몇키로 떨어진 곳 프랑스 레지스탕스들도 거점을 만들었습니다.

 

이 다음 보실것은 지하무덤 카타콤입니다.

 

카타콤에는 뼈로 만든 옹벽들이 보이는데요.

 

 

사실 옹벽이 아니라

 

 

 

빈 공간을 다 뼈로 채운 뼈 더미라고 하네요.

 

묻힌 유골들은 대략 500~600백만 정도라고 합니다.

 

카타콤의 기원은 이렇습니다.

프랑스에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사람들의 시신은 모두 공동묘지에 묻혔습니다.

문제는 700년이 지나자 시체들을 묻을 공간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시체를 일단 무덤에 묻고 뼈만 남으면 다시 파내서

 

납골당에 놓고 그 무덤을 다른 사람이 썻습니다.

 

18세기가 되자 이런 방법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결국 파리의 가장 큰 공동묘지의 시체 썩은물이 아파트지하로 흘러 갔고

 

파리시는 시민들의 불평 때문에 공동묘지를 폐쇠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시는 수많은 유골들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던 끝에 유골들을 지하터널 보강공사의 자제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나중가서는 아예 사람이 죽으면 시체를 카타콤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한편 18세기쯤 되자 도시건설을 위한 지나친 채석 때문에 지하에 빈공간이 많아 지자 건물들이 함몰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결국 일꾼들은 터널 보강 공사에 투입되고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수도사들은 이런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채석장 바로위에 병원을 만듭니다.

 

 

18세기말에는 도시붕괴를 막기위해 더 더욱 많은 수백명의 일꾼들을 투입했고 대부분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지금의 파리가 있었던건 이런 분들의 희생 덕분입니다.

 

 

19세기 쯤 원활한 작업을 위해 바깥 세상과 바로 연결되는 높이 20m의 수직 통로도 만들었습니다.

물론 그전에도 수세기동안 일꾼들은 지하터널을 지탱하는 보강공사를 했습니다.

 

 

 

 

보강 공사를 할 때의 자제를 구하기 위해 지하에 우물을 파서 그 물과 채석한 돌들로 콘크리트 기둥을 만들었습니다.

 

 

 

 

중세시대쯤 파리의 인구는 너무 많아 세느강만 으로는 도저히 식수를 공급 할 수 없었습니다.

13세기경 파티전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해주는 지하수로가 건설 되었습니다.

 

당시 파리는 모든 쓰레기들을 창밖으로 던졌고 길이 썩어가자 전염병이 돌았고 많은 사람들이 죽어 갔습니다.

그래서 하수 처리시설도 만들게 되었죠.

지금 파리의 하수시설의 총 길이는 2,300km입니다.

 

시대를 다시 과거로 가서 파리가 로마의 식민지였던 작은 도시 루테시아 였던 시절

 

 

이곳에서 부두의 노동자들은 주변제국에 해산물을 공급하였습니다.

 

덕분에 포장된 도로도 건설 하였죠.

 

이로써 파리의 지하를 살펴 보았습니다.

 

 

역시 이건 아무리봐도 그냥 스크린샷에 설명 첨부네요ㅠㅠ 여튼 재밌습니다. 한번 꼭 봐보세요.